안경점에서 검도용 안경 맞추기(호면 내 착용 안경, 한티역 안경공장쇼룸)

눈이 나쁜 관계로..  검도할때 많이 불편하다. 

운동할때 몇시간만 참으면 되니까 그동안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문제가 생겼다.

 

렌즈를 다루는 손도 지저분했는지 눈에 결막염과 잘잘한 결석이 자주 생기기 시작했다.

이거 안과 다니는 돈이 더들겠네 싶을 정도로 빈번해져서 결국 호면안에  착용이 가능한 안경을 찾기로 했다. 

물론 검도 안경이라고 나오는 스포맥스 제품이 유명 하긴 하지만 고무줄이 자주 헐거워지고 코받침이 눈에 너무 딱 붙어서 영 마음에 안들더라..

 

인터넷으로 수도 없이 검색을 해봐도 이게 괜찮을까 판단이 안서서 

결국 동네 안경점으로 호면을 들고 방문했다.

 

창피함은 순간이고 편안함은 영원하니까. ^^

 

한티역 앞에 최근에 안경공장쇼룸 강남점(구. 그랑프리안경)으로 호면을 들고 고고~ 

 

 

여기는 여러 안경사님 분들이 계신데 항상 친절하고 과잉판매가 없어서 좋다. 온가족 안경을 다 여기서 했음.

대치동 강추 안경점!!

 

 

 

 

도착하자 마자 척하니 호면을 내려놓고 안경점 실장님께 사정을 설명드렸다.

 

-얼굴의 폭보다 작지만 덜렁거리지 않아야함 

-호면 착용 시 안경다리가 눌리지 않아야 함  

-땀에 강해야 함 

등등

 

 

 

처음엔 땀 때문에 뿔테를 먼저 확인. 호면에 넣어서 대략적인 크기를 확인하고 착용을 통해 통증이나 불편감을 확인 해 보았다. 

 

 

 

뿔테는 아무래도 살짝 다리가 두꺼운 감이 있다.. 꽉 묶으면 조금 아픈듯 하고 운동시 귀때기를 맞으면 문제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탄력도 좀 있고 안경다리가 최대한 가는 것으로 실장님이 다시 여러가지를 찾아 주셨다. 또 다시 착용후 테스트.

 

 

 

다른 손님들이 들어와서 저놈은 뭔가 하고 쳐다보는 것이 느껴지지만 어차피 호면 쓰면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무시.

 

몇번만에 맘에 드는 것을 찾았다. 오.. 

 

가볍고 작고 안경 다리도 아주 가는 어린이용 안경테!!! ㅋㅋ 대박!

 

 

아주 마음에 든다.  내일 찾아서 담주에 도장가서 사용해 봐야겠다.

 

좋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