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 양림동은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잡다한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비록 펭귄은 살지 않지만 이름도 재미있는 펭귄마을.
왜 이름이 펭귄마을이지?
펭귄마을은 독거노인을 비롯해 주민 연령층이 높은 이 마을의 특징을 담고 있다. 나이 든 어르신들의 걷는 모습이 뒤뚱거리는 펭귄을 닮아 별칭처럼 부르던 것이 아예 마을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었다고 하네요.
마을 분위기를 좀 더 즐겁고 활력 있게 만들어보려는 애정 어린 별칭이긴 하지만… 그래도 되나..? ^^
1. 펭귄마을 위치
지하철 남광주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입니다.
https://maps.app.goo.gl/1wnFcKgooAgNdwcf7
2. 마을 탐방~~
양림 커뮤니티센터 옆 골목길에서 부터 시작되는데요 골목 입구에 빨간 우체통과 펭귄을 만나면 여기부터 시작이구나 하시면 됩니다.
골목골목에는 오래되어 페인트가 일어나고 얼룩이 진 콘크리트 담장에 색색의 분필로 적은 온갖 낙서와 대롱대롱 매달린 옛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펭귄마을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꾸며지기 시작한 건 이 마을의 촌장을 자처하는 김동균 씨가 동네 빈집에 쓰레기처럼 쌓여 있던 오래된 물건과 온갖 잡동사니들을 가지고 취미 삼아 이곳저곳 꾸미고 장식하던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골목에 조그마한 텃밭도 있네요
80,90년대로 시간을 멈춘듯한 가게들의 모습도 보이고요. 불량 식품을 파는 구멍가게도 있습니다.
펭귄 모양의 미니빵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습니다. 먹어보진 않았는데 호두과자 느낌???
골목 안쪽을 돌아보는데는 10분 정도면 충분 합니다. 골목이 끝나고 다시 도로쪽으로 나오면 또 다른 것들이 있네요.
펭귄 모양의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 재미를 줍니다.
지역 라디오 방송국이 보이네요. 실제로 여럿이 방송 중이고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 신기하네요 ^^
조그만 길을 건너면 예쁜 카페나 식당들도 많이 있습니다.
요기 펭귄당 빵집 아주 좋았습니다. ^^ 조용하고 빵도 맛있네요.
또!! 펭귄마을에서는 규모가 작고 정기적으로 열리지는 않지만 가끔 토요일이면 직접 만든 수제품들과 간식거리, 여러가지 체험 등이 마련된 골목길 플리마켓이 열리기도 한다고 하니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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