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실시, 차이점, 운영방법, 이수학점, 평가방법 (2025년 도입)

지금 중2인 딸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2025년이 되면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고 합니다.

 

고교학점제가 무엇이고 도대체 어떻게 달라지는 것인지? 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았습니다.

 

교육부나 교육개발원, 시도교육청에서 나오는 광고성 좋은 말은 다 빼고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림이나 만화는 주로 고교학점제 홈페이지의 자료에서 캡쳐하여 사용하였습니다.

 

https://www.hscredit.kr/

고교학점제포탈

 

 

1. 고교학점제의 특징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

 

(1)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 선택

 

  기존 :  주어진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 수강

  변경 :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수업 수강

 

(2) 목표한 성취 수준에 도달했을 때 과목 이수 인정

 

  기존 : 성취한 등급에 상관없이 과목 이수

  변경 : 교사가 학생이 성취 수준에 도달했음을 판단하면  과목 이수 인정

 

(3)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한 경우에 졸업

 

  기존 : 출석 일수로 졸업 여부 결정

  변경 : 누적된 과목 이수 학점이 졸업 기준이 되어야 졸업 (192학점)

 

 

2.고교학점제 운영 방식

 

2021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 교육과정 : 학교에서는 학점 기반의 교육과정을 편성
• 수강신청 : 학생은 개설된 과목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개인 시간표를 작성
• 수업 : 개인시간표에 따라 수업 참여
• 이수/미이수 : 교사는 석차보다는 학생이 성취 기준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가를 평가하고 과목 이수 여부를 결정
• 학점취득 : 학생은 이수한 과목에 대한 학점 취득
• 졸업 : 누적 학점이 졸업 기준에 도달하면 고등학교 졸업

 

3. 현재와 달라지는 과목 개편

 

현행

 

고교학점제변경

 

 

4. 현재와 달라지는 졸업 요건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고등학교의 수업·학사운영이 기존의 ‘단위’에서 ‘학점’ 기준으로 전환됩니다.

 

졸업 기준이 204단위 (교과 180단위+창의적 체험활동 24단위)에서 192학점 (교과 174학점+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으로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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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선택과목을 이수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강의 개설

 

선택과목을 이수하기 위해서 자신이 다니는 학교뿐만 아니라 타학교나 교육청 지정 시설을 이용하거나 온라인 강의를 개설하는 방식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6. 학생 성취도 평가

 

교육부자료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취평가제에서는 교과목별 성취기준에 도달한 정도에 따라서 학생의 성취수준을 ‘5단계 (A-B-C-D-E)’, ‘3단계(A-B-C)’, ‘이수 여부(P)’로 평가합니다.

 

 

학생들이 주로 고2,3학년 때 수강하는 선택과목에 대해서는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내신 9등급을 산출 하지 않고, 해당 과목이 요구하는 성취수준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성취평가제를 실시합니다.

 

8. 대입준비는 알아서..

 

홍보 만화의 마지막이 멋지군요! 대입 준비는 알아서 잘 준비하라는….

 

 

 

7. 고교학점제 반대 의견들

 

• 고교학점제로 선택과목이 늘어기때문에 선생님이 부족해지고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서는 이러한 취지에 맞는 대응 어려움
•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
• 교사의 역량, 수업의 질을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
•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실제 추진됐을 때 그 취지를 잘 시행할 수 있을지 의문
• 변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대학 수학능력 시험 및 논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음

 

글을 쓰다보니..

 

대충은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과목이 어떤 과목이 있는지 평가는 어떻게 하겠다는지 개인이 원하는 과목을 얼만큼 어디가서 어떻게 들어야하는지에 대한 애매함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게 잘 될까 의문스럽긴 합니다. 수업을 듣기위해 타학교나 시설을 이용해서 모여 듣고 평가를 받는다? 제대로 평가가 될까요??

학생보다 학교와 선생님들이 더 정신차리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그러면 우리 아이들이 실험용이 되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교육제도가 자주 바뀌는 걸까요?? 

 

저처럼 고교학점제에 해당하는 자녀가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